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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yechoi
[42서울] 6개월차 근황, 아직 학교는 못갔다 본문
피씬 기간까지 하면 42를 다닌지 6개월이 됐다.
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는 여전하고, 피씬이 끝나고 아직 학교를 가지 못했다.
노트북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게 익숙해진 요즘의 일상.
삼수 끝 시험 통과
삼트만에 시험에 통과했다.
시험에는 inter/union 중 하나, get_next_line/ft_printf 중 하나가 나온다. 두 시간 안에 작성하면 된다.
get_next_line은 fd 값이나 BUFFER_SIZE 없는 게 특징이고, ft_printf는 구분자는 "dxs" 플래그는 사용하지 않는 걸로 단순하다.
시험 subject를 미리 접하고, 내 코드를 단순화해 준비해뒀다.
첫 번째는 printf, 두 번째와 세 번째는 get_next_line 재작성이 나왔다.
리트에서 나온 gnl 에선 물리넷이 준 test.sh 파일을 모두 통과했음에도, 실제 채점에선 계속 failure가 떴다.
그래서 삼트인 오늘은 그냥 내가 간략하게 테스트해본 뒤, '틀리면 금방 다시하지'란 생각으로 그냥 제출했는데 통과.
45분만에 나왔는데 기분 째졌다...ㅋㅋㅋ
시험용 간략한 코드는 내 깃헙에.
학교에서 맥북 프로 렌탈
오늘 학교에서 빌려주는 맥북 프로를 수령했다.
1기 1차가 좋은 점은 뭐든 새로운 것을 쓴다는 것!
지금 이 블로그 포스팅도 포장을 갓 뜯은 노트북으로 쓴다 ㅎ3ㅎ
맥북 포장 뜯으면서 피씬 첫날 아이맥 포장 뜯던 기억이 새록새록...
학교에서 파일럿으로 빌려주는 건데, 일단은 2주 간 빌려준다.
더 장기로 빌려 달라는 피드백이 들어오면 대여기간을 늘려줄 것 같다.
학교 맥북이지만 앞으로 더 빌릴 수도 있고... 맥북은 소중하니까...
맥북 파우치를 샀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내가 살 수도 있잖아 맥북....
아무튼 맥북 생겼으니 과제하기가 더 편해지겠다.
원시적 3d 게임 만들어보는 cub3d나 어셈블리어를 다루는 libasm은 윈도우 환경에서 하려니 답답한 게 한 둘이 아니었다.
과카몰리로 클러스터 아이맥에 원격접속을 하면 된다지만, 접속 불량인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불편했었다.
오랜만에 친구랑 수다
예전처럼 클러스터에서 친구들을 매일 같이 볼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, 이렇게 시험보는 날이어야 42 친구들과 얘기를 한다.
스탭에게 요즘 피씬 진행하고 있는 1기 2차분들 이야기도 전해 듣고, 과제 얘기도 하고.
거리두기 때문에 한 열에 두 명씩 앉는다고 하던데(원래는 6명쯤 앉는다), 서로 물어보기 곤란한 상황이겠다.
옆에 바로 앉아있어야 사소한 것도 별 부담없이 물어가면서 배울 수 있는데.
동료학습이 이전보다 활성화할 수 없는 환경이어서 그런가, 주말에 있는 사람도 오래 남아있는 사람도 적다고 한다.
애시당초에 적은 인원(60명쯤)이다보니, 동료평가 매칭도 잘 안된다고.
지금 진행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. cub3d는 아주 오래도 잡고 있는 과제인데, 진척이 잘 나지 않는다.
그런데 친구와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얘기하다보니까 배울 게 많았다.
컴퓨터 없이 얘기만 하는데도 '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' 싶음.
듣고 있던 다른 친구가 "너네 클러스터에 있었으면 이 과제 이미 끝내고도 남았다"고 할 때 아주 공감함...
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려고
지난 주에 테크 웨비나 연사인 이두희 멋쟁이 사차처럼 대표님이 꽤나 큰 자극을 줬다.
과제가 지지부진하니까 다소 무기력한 감이 있었는데,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을 하고 싶어졌다.
그래서 친구와 함께 웹앱을 만들어보기로 하고, 파이썬-장고-html/css 등을 익혀보기로 했다.
C밖에 모르는 나는 이 모든 게 다 새롭긴 하지만 하나 둘씩 하다보면 되겠지.
2주 뒤면 등교를 할 수 있다
6월 29일이면 등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.
완전한 형태의 등교는 아니고, 예약제나 짝홀수로 나뉘어 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는데...
오랜만에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.
학교 가기 전까지 cub3d는 끝내놔야지!